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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잊지 못할 순간, 프러포즈

by 스부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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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의 결혼 과정을 A to Z로 놓고 봤을 때, 프러포즈는 X쯤에 해당하지만... 사전적 의미는 결혼 전에 청하는 것이니 Preview 카테고리에서 다뤄볼게요.

프러포즈 문화는 이탈리아의 고대 로마에서 유래되었는데요. 결혼을 하고 싶은 상대에게 허락을 묻고, 이를 받아들이면 약혼을 하게 되는 과정이었다고 해요. 당시에는 약혼의 증표로 반지가 필수였고, 남자가 여자에게 묻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아직도 이를 기본으로 여기는 경향이 남아있긴 하지만, 요즘은 반지를 생략하거나 여자가 청혼하는 경우도 많아졌지요. 성별을 떠나 받은 사람이 답프러포즈를 하는 것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고요.

저희 부부의 경우 신랑이 저에게 해줬고, 예물을 미리 맞췄기 때문에 따로 프러포즈링은 생략했어요. 결혼식이 며칠 안 남았을 무렵, 바다가 보이는 숲 쪽에서 큰 꽃다발과 함께 청혼을 받았었죠.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그날일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어서 놀람과 감동의 향연이었어요

직접 프러포즈를 하진 않았지만... 받아본 입장으로서 프러포즈 준비에 대한 팁을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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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기

프러포즈 시기는 결혼 약속 전, 결혼 준비 중, 결혼식 중, 결혼식 후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건 커플 양측과 받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너무나도 케바케인 문제라 답은 없어요. 우선 '상대가 나와 결혼할 마음이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결혼을 약속하기 전이라도 99.9% 이상의 확신이 든다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으니까요. 확신이 있고 상대도 마음이 열린 상태라면 사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언제 받아도 좋은데요. 다만 상대가 바라는 눈치를 주기 시작했다면 이른 시일 내에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늦으면 억지로 떠밀려서, 혹은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2. 장소

프러포즈 장소는 차 안부터 집, 호텔, 레스토랑, 야외 등 다양한데요. 웨딩카페나 블로그 글을 보면 호텔 방에서 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아요. 프러포즈 패키지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많으니 알아보고 미리 예약해 두면 좋겠죠? 여기서 2024년 기준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들을 소개합니다.

 


63빌딩 레스토랑 프러포즈는 고전이고 클리셰죠!

 

워킹온더클라우드
한강과 서울 도심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럽 정원풍 분위기의 가든 레스토랑으로, 예약부터 이용까지 전담 매니저의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프러포즈용으로는 별빛기념일 Dinner 코스를 많이 이용하며 비용은 1인 223,400원입니다. (VAT 포함) 

사진 및 설명 출처 : 워킹온더클라우드 홈페이지

 

터치더스카이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과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정통 모던 스타일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하늘과 가까운 럭셔리한 공간에서 두사람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용은 럭셔리 프러포즈 패키지 기준 1인 360,000원입니다. (VAT 포함)

사진 및 설명 출처 : 터치더스카이 홈페이지

 

 

시그니엘 호텔 역시 프러포즈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프러포즈용으로 좋은 패키지는 Eternal Promise와 Sweet Moment 두 가지가 있습니다.

 

Eternal Promise
시그니엘 프리미어 시티뷰 1박 + 객실 내 데코레이션 + 플라워 햄퍼박스 + 커티시 구성

비용은 1,500,000원부터 시작이며 옵션에 따라 상이합니다. (VAT 포함)

 

Sweet Moment
시그니엘 프리미어 리버뷰 & 시닉배스 1박 + 객실 내 데코레이션 + 인룸다이닝 디너 & 조식 2인 + 기타 특전 구성
비용은 1,620,000원부터 시작이며 옵션에 따라 상이합니다. (VAT 포함)

 

사진 및 설명 출처 : 시그니엘 서울 홈페이지

 

 


 


3. 선물

선물은 보통 꽃다발, 프러포즈링, 웨딩슈즈, 지갑이나 가방 등을 많이 주고받는 것 같아요. 사실 프러포즈 선물은 가격보다 그 의미와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아서 무용지물이 될 선물만 아니면 다 괜찮다고 봐요. 프러포즈는 무엇보다 어떻게 마음을 전하느냐가 가장 관건이니까요!

 

 


사실 프러포즈는 둘만의 이벤트이기 때문에 모든 초점을 둘의 서사에 맞추는 게 제일 큰 팁인 것 같아요. 둘만의 추억이 있는 장소에서 의미 있는 선물(생략도 가능!)을 준비하면 어느 누가 감동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어떻게 마음을 전하느냐가 관건! 이 포인트 꼭 기억하셔서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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